폴란드가 북한의 주요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북한 노동자를 더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7일 폴란드가 지난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북한 노동자를 단 한 명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 당국자도 “폴란드는 연초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했다”며 “관련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신규 비자 발급 중단은 북한 노동자를 새로 받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에 체류하던 노동자들도 체류 연장이 안 돼 북한 노동자 숫자가 줄어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