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기자회견에서 `구의역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7일 박원순 기자회견에서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고인과 유가족, 시민에 사과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전은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함에도 위험조차도 불평등·불공정한 현실"이라며 "그 동안 관행과 당연시 했던 것들, 안전불감증을 버리고 `안전에서 1%가 100%다`라는 마음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구의역 사고 경위와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민관 합동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7월까지 진상규명을 완료하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위원장은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조정한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는다. 위원회는 시민대표 5명과 노동·청년·지하철·안전 등 각계 전문가 5명, 서울시 감사위원, 서울시의원 등 약 15명으로 꾸려진다.10월에는 시 산하기관 전반 외주 개선 방안과 하도급 불공정 개선 방안 등이 들어간 중장기 안전과제 혁신대책을 내놓는다.스크린도어 관리자 작업 조건과 보상체계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메트로 24개역 스크린도어를 민간투자방식으로 관리하는 유진메트로컴은 장기적으로 재구조화를 통한 직영 방안을 적극 협의한다.아울러 지하철 양 공사 외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업무에 맞는 방식을 마련한다.SH공사와 시설관리공단 등 11개 산하기관의 외주사업 596개도 전면 개선한다. 이 중에는 건물관리와 경비, 청소 등 시설물 관리가 584개(97.6%, 2천197명)로 대부분이고 승강기 등 설비와 전기·통신 등 시스템은 2.4%다.메트로 퇴직자 채용을 의무화하는 계약서 상 특혜 조항을 모두 삭제해 전관채용(메피아)를 척결한다.박원순 시장은 "메피아가 중앙정부 정책을 따라 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정부와 지방정부 공기업 인원감축하는 정책 속에서 탄생했다"며 "서울시부터 철두철미 없애겠다"고 말했다.스크린도어 부실시공과 관련해서는 전수조사해서 심하면 전면 재시공까지 하겠다고 했다.박원순 시장이 직접 안전 현장을 다니며 안전 사각지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하기관 관리와 관련해서도 "현장이 중요하다"며 산하기관 감사 부서 뿐 아니라 서울시 모든 부서가 그런 식으로 완전히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정보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세정 강미나 합류 “시청자 우롱하나” 비난 봇물..활동 좌초?ㆍ윤제문 ‘두 번째’ 음주운전 ‘당혹’...발빠른 진화 이유는?ㆍ‘슈가맨’ 자두-강두, “10년만에 만난 용식이와 덕은이” 더 자두 인증샷ㆍ다나 ‘강아지공장’ 사태 뿔났다...100분 토론으로 ‘개념녀’ 등극ㆍ전북 중학교서 남학생간 성폭력…운동부 후배에 유사성행위 강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