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리틀미코노스는 오는 8월 그리스 미코노스섬을 벤치마킹한 ‘리틀 미코노스 타운’(115가구)을 애월읍 유수암리 3196 일대에서 공급한다. 지중해 마을을 연상시키는 테마를 담은 단지다. 1만3200㎡ 부지에 전용면적 43·52·66㎡ 세 가지로 구성됐다.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짓는다. 층마다 레스토랑, 카페, 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그리스 미코노스섬을 수차례 답사해 단지를 설계했다. 전용 43㎡는 1억원대에 청약이 가능하다. 전 가구에서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리틀미코노스는 2013년 1월 제주 해안동에 준공한 ‘차밍 하우스’를 시작으로 타운하우스 개발 사업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여담하우스’, 애월읍 유수암리 ‘수피아 비리지’를 준공했다. 9월에는 애월읍 유수암리 ‘오렌지카운티’를 새로 준공할 예정이다. (064)712-7037
건축사무소 다랑쉬테레는 이탈리아 북서부 해안가 관광도시 친퀘테레를 본뜬 타운하우스 ‘다랑쉬테레’를 선보인다. 관광명소인 높이 382m의 다랑쉬오름 근처에 있는 단지다. 다랑쉬오름에선 패러글라이딩 전국 대회, 자전거바이클 행사 등이 열리고 올레길이 연결돼 있다.
다랑쉬테레는 가구당 2층이 기본 구조로 돼 있다. 전용 79㎡짜리 90가구로 구성돼 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그룹을 묶어 분양하는 ‘동호인 분양’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동호인 가구 기준 약 3억원으로 책정됐다. 숙박·임대 등 수익형 주택과 카페, 레스토랑,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단지에서 제주 신공항이 들어설 성산 일대까지는 차로 15분 거리다. (064)723-1105
삼성건축사사무소도 제주에서 그간 선보인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애월읍 신엄리에 지상 4층, 연면적 7276㎡ 규모로 들어선 부티크호텔 ‘빌라드애월’을 선보인다. 해안도로변에 있고 바다와 한라산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객실 수는 59개다.
애월읍 고내리에 지어진 클럽다인리조트는 지상 3층 9개동, 91실로 이뤄져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바닷가 마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곳이다. 같은 곳에 ‘다인비치가족호텔’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지상 4층(연면적 7372㎡)에 객실 수 94개다. 삼성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소통을 콘셉트로 설정하고 부대시설과 작은 복도까지 고민하며 디자인한 만큼 애월 바닷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좌읍 하도리 바닷가에는 ‘떠오르는 아침해’란 뜻을 가진 ‘하도힐조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 43개동으로 구성됐다. 조천읍 와산리 일대엔 스위스 산간을 콘셉트로 잡은 ‘제주조천스위스마을’을 지었다. 각각 스위스, 귤, 숲을 나타내는 빨강, 오렌지, 녹색으로 외관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 3층 단독주택 67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064)756-2288
이해성 기자 ihs@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