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 비즈니스센터·문화레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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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받은 충북 청주시는 옛 연초(담배)제조창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 등을 유치해 쇠퇴한 부도심을 새롭게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연초제조창은 1946년 문을 연 뒤 한때 3000여명의 근로자가 연간 100억개비 이상의 담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다. 2004년 가동을 중단한 이후엔 2년마다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장소로 활용 중이다. 사업부지는 전체 연초제조창 부지면적(12만여㎡)의 일부인 2만1000㎡다.
청주시와 주택도시기금, 민간 건설사업자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총 사업비 1718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비즈니스센터와 호텔 예정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사업비를 융자하는 구조다. 청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민관 합동 도시재생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쇠퇴한 옛 연초제조창 일대가 고용을 창출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문화산업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에 앞서 마중물 사업으로 연초제조창 및 주변지역에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상당로) 확장, 내덕칠거리 교차로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공예클러스터 등 문화업무시설과 광장 등 시민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6개 부처 협업 사업(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시민예술촌 조성, 안덕벌 예술의거리 상권 활성화 등)에 896억원을 투입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580억원)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연면적 2만㎡ 규모로 건립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연초제조창은 1946년 문을 연 뒤 한때 3000여명의 근로자가 연간 100억개비 이상의 담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다. 2004년 가동을 중단한 이후엔 2년마다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장소로 활용 중이다. 사업부지는 전체 연초제조창 부지면적(12만여㎡)의 일부인 2만1000㎡다.
청주시와 주택도시기금, 민간 건설사업자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총 사업비 1718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비즈니스센터와 호텔 예정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사업비를 융자하는 구조다. 청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민관 합동 도시재생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쇠퇴한 옛 연초제조창 일대가 고용을 창출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문화산업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에 앞서 마중물 사업으로 연초제조창 및 주변지역에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상당로) 확장, 내덕칠거리 교차로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공예클러스터 등 문화업무시설과 광장 등 시민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6개 부처 협업 사업(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시민예술촌 조성, 안덕벌 예술의거리 상권 활성화 등)에 896억원을 투입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580억원)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연면적 2만㎡ 규모로 건립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