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오시아노 관광복합단지, 해남군에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시아노 관광복합단지와 내장산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다. 오시아노 복합단지는 서·남해안 청정해양인 동시에 남도 문화의 중심지인 전남 해남군 화원면 주광·화봉리 일대(507만여㎡)에 조성된다. 기반공사가 완료돼 토지를 매입하는 사업자는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 신안-해남-영암-진도의 중심부로,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와 멀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미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장(18홀)은 국내에서도 경치가 아름다운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중골프장(9홀)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에 분양할 토지는 111만여㎡다. 이곳에 관광호텔이나 휴양리조트, 콘도 등 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 매매가격은 시설용지 3.3㎡당 60만원 안팎이다. 토지 임대 등 다양한 사업제안도 가능하다.

내장산리조트는 내장산국립공원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전북 정읍시 용산·신정동 일원 158만㎡ 규모로 개발 중이다.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용산호가 둘러싸고 있다. 기업연수원 부지와 펜션(5개 필지), 여관(2개) 부지 등은 매각됐다. 현재 분양 중인 110만㎡에는 약 2360억원 규모의 호텔, 콘도, 상가, 펜션, 여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용지 3.3㎡당 가격은 50만~80만원대다. 서울에서 고속철도(KTX)를 이용하면 오시아노 복합단지 인근인 목포까지는 2시간30분, 정읍까지는 1시간30분이 걸린다. (033)738-3746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