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기술에 관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인간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이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이 뛰어난 줄기세포를 선별하는 등 뉴로스템의 역가를 탐색하는 데 사용된다.

뉴로스템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제1·2a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허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호주 멕시코 등에도 등록돼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