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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이벤트 경계감에 2020선 약세…삼성電, 8거래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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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2020선을 중심으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팔자'를 외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22%) 내린 2019.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2.77로 하락 상승 출발한 후 비슷한 수준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연중최고점(2035.27)을 경신한 뒤 대외 이벤트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 오는 15일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시장(EM) 지수 편입 여부 결정부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 미국 중앙은행(Fed)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연이어 대기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억원, 23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6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7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6억원, 비차익 거래는 5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1% 이상 상승 중인 반면 통신업, 전기전자, 보험 등은 약세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가량 빠지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모두 내림세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네이버 포스코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장중 143만원까지 오르며 52주최고가를 다시 썼던 삼성전자는 외국계 '팔자'에 1%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에 5%대 오름세다. 현대상선과 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용선료 조정을 두고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에 최종 합의한 내용을 이날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NAVER)는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 상장 기대감에 오름세다. 네이버는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이사회를 열고 라인의 해외 증시 상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0.93포인트(0.13%) 내린 704.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억원, 76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38%) 오른 116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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