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압수수색 전날 고열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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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비자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5)이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대병원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오후 고열 증세를 보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밤 사이 해열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열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제2롯데월드 건축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정확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신 총괄회장의 거처 겸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개인 금고 등을 열라고 롯데 직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0일 서울대병원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오후 고열 증세를 보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밤 사이 해열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열이 어느 정도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제2롯데월드 건축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정확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신 총괄회장의 거처 겸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개인 금고 등을 열라고 롯데 직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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