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낸 전 총리인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변화를 위한 페루인 당’ 후보(77)가 4만1438표 차로 당선됐다고 9일(현지시간) 최종 발표했다.

쿠친스키 당선자의 득표율은 50.12%로 2위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49.88%)와 0.24%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쿠친스키 당선자는 세금 감면과 과감한 재정정책 등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