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6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어워드'(Asia Direct Marketing Vision Award)에서 인터넷쇼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어워드'는 한국·중국·일본의 온라인쇼핑 단체인 일본통신판매협회와 중국전자상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각국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 발표하며 올해는 인터넷쇼핑·TV쇼핑·모바일쇼핑·카탈로그쇼핑·사회기여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면세점 브랜드로 인터넷쇼핑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2000년 10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고, 꾸준히 온라인쇼핑 인프라를 강화해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에 앞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광정보를 미리 접하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인프라는 면세점 사업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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