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임직원 1만명이 한번에 초호화 유람선을 타고 인천에 온다.

인천시는 중국 롱리치그룹 기업회의를 인천에 유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롱리치그룹 임직원 1만명은 오는 10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송도에서 기업회의를 열 예정이다. 외국 관광객 1만명이 동시에 인천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월미도 치맥파티로 유명해진 아오란그룹의 지난 3월 기업회의 때는 6000명이 방문했다.

롱리치그룹 임직원 1만명은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퀀텀오브시(16만8000t급)호 두 척에 나눠 타고 10월11일 송도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롱리치그룹은 장쑤성에 본사를 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유통기업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