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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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일반관람을 시작해 10일간 진행된 이번 모터쇼에는 약 70만명이 방문했다.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슬로건 아래 국내외 25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신차 49종을 포함 차량 230여대를 선보였다. 참가업체와 전시면적이 지난 2014년도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신차는 40% 이상 늘어났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아시아 최고의 자동차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시도했다.

처음으로 벡스코 전시장에서 벗어나 부산 시내 일원으로 행사장을 확대했다. 일반도로에서 모터쇼에 전시된 신차와 전시차를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프로드 체험행사도 열었다.

동남권에 집중된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하고자 벡스코 제2전시장에는 부품·용품관을 개설했다.

코트라와 연계해 부품용품업체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벡스코 측은 "수출 상담 금액이 5억4600만 달러에 이르고 3200만 달러에 가까운 계약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벡스코 관계자는 "올해 신차 시승행사 등 외부 부대행사 반응이 좋았다"며 "2018년에는 행사장을 부산 전역으로 넓혀 오토캠핑, 자동차경주 등 각종 모터스포츠와 레저 체험행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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