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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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강수연(40·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2승째를 올렸다. 강수연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최고령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딛고 따낸 우승이어서 더욱 값지다.

강수연은 12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롯코국제GC(파72·6511야드)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약 11억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약 2억원).

이날 12언더파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강수연은 1타를 잃었지만 이보미(27·혼마골프)를 1타 차로 따돌렸다.

강수연은 2013년 스탠리 레이디스골프 토너먼트 우승 후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011년 JL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2승이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을 기록해 한·미·일 3개 투어에서 모두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