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차량 왼쪽 첫 번째)과 생산본부 직원들이 티볼리 10만호 차량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차량 왼쪽 첫 번째)과 생산본부 직원들이 티볼리 10만호 차량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이다.

쌍용차는 이날 평택공장 티볼리 생산라인(조립1라인)에서 송승기 생산본부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최단기간 10만대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티볼리는 지난해 6만4781대 생산(판매 6만3693대) 이후 올 들어 5월까지 3만3341대를 생산했다. 5월말 기준으로 총 9만7796대를 생산했으며 이날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브랜드는 기존 최단생산 기록을 10개월 정도 단축했다"며 "렉스턴(26개월)과 코란도C(29개월)보다 훨씬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올들어 5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34% 판매 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티볼리 롱보디(티볼리 에어) 출시로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늘어나는 추세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