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홍산면과 사단법인 홍산보부상보존연구회(회장 이정구)는 오는 17~18일 홍산면 동헌과 시가지, 장터 일원에서 ‘2016 보부상 공문제’를 연다. 보부상 문화를 재현해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17일에는 보부상 행렬과 보부상 총회 등을, 18일엔 줄타기와 개막식 등이 열린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결혼식 '블랙 하객룩'이 공개되자 국내외 K팝 팬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랑·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과 결혼 축하 의미를 담아 밝은 옷을 입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지난달 말 서울 모처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 참석한 제니는 검은색 반소매 니트와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이 결혼식엔 송혜교·김고은·변우석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모두 검은색 의상을 입었다.이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장례식장에 가는 것 같다" "절대 결혼식이라 생각하지 못하겠다" "결혼식장 분위기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니의 하객룩을 이해 못 하는 외국인들'이라며 제니의 결혼식 옷차림에 문제를 제기하는 외국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모아 놓은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3일 기준 23만회의 조회 수를 넘어섰다. 한 누리꾼은 "외국과 달리 한국 결혼식장은 파티장이 아니다. 제니는 격식을 차린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국내에서는 신랑·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객들이 지나치게 화려한 옷은 지양하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 결혼식장에서 밝은 옷을 입었다가 '민폐 하객' 논란이 일었던 배우도 있다.앞서 배우 이유비는 여동생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 분홍색 투피스를 입고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이유비는 "동생이 직접 골라준 옷"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
지난 7월 제1128회 로또 1등 당첨자가 역대 최다 인원인 63명이 나오고 그중 수동으로 52장이 당첨되는 등 '조작 의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23일 로또 복권 추첨 현장이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월드스타로 등극한 사격 선수 김예지가 추첨기 버튼을 누르는 '황금손'으로 나설 계획이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23일 MBC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 (Lottery Day)'을 개최한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 생방송에는 20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5배인 100명이 참석한다.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은 로또복권 발행 이후 지난해 처음 진행된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 공개방송은 참관을 위한 경쟁률이 11.4대 1에 달했던바.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역시 100명 모집에 1000여명의 시민이 참관을 신청했다.참관단 기준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한정됐다. 지난 12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이날 추첨 방송에 앞서 1부에서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을 주제로 토크쇼가 열린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가 로또 추첨과 당첨 번호에 숨은 과학, 우리 뇌의 작용과 연쇄작용 등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된다.이후 2부에서는 일반인 100명과 함께 로또 추첨기 테스트, 추첨볼 선정 및 인식 등 생방송 현장을 공개하며 복권 추첨 방송의 투명성을 알린다는 게 동행복권 측의 설명이다.본 추첨인 '제1147회 MBC&n
자신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폐가의 유리창을 깨뜨렸다는 이유로 초등학생들을 30분간 폭행한 60대 여성이 형사 입건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6∼7시께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B군 등 5명을 손으로 때리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은 아파트 내 곳곳에서 30여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아파트 인근 폐가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B군 등이 이 폐가의 유리창을 깨뜨리고 달아났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아이들이 폐가의 유리창을 깨뜨렸으며, 나가라고 말하자 욕설을 해서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