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AJ렌터카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큰 폭의 실적개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AJ렌터카는 업종 내 높은 경쟁강도와 차량 매각대수 정체로 인해 최근 실적부진을 겪었다"며 "그러나 렌탈차량 매각 증가에 기인해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1만3300대였던 차량 매각 대수가 올해 1만3800대, 내년에는 1만5800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J렌터카는 오퍼레이션 경쟁력이 높다"며 "렌탈차량의 매출액 대비 장부가가 평균 79%에 불과해 매각대수 증가는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르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돋보이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