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공장서 엑센트·프라이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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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최근 K3 생산에 들어간 멕시코 공장에서 내년에는 엑센트급 소형차를 추가로 투입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준중형차 K3에 이어 내년 1월에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6월에 현대차 엑센트급 모델을 각각 생산한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뻬스께리아시에 위치한 기아차 신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는 10만대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시간당 60여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전체 생산대수의 약 20%는 멕시코 시장에 판매하고 나머지 80%는 미국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소형차 수요가 낮아 수출 중심인 엑센트와 프라이드가 멕시코 공장으로 생산 일부가 이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조립라인에 작업자 1500여명을 우선 배치했으며 내년에 30만대 생산 시기에 맞춰 3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부품협력사 15곳이 동반 진출해 부품을 조달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멕시코에서 4만5000대를 팔고 2020년까지 점유율 5%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준중형차 K3에 이어 내년 1월에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6월에 현대차 엑센트급 모델을 각각 생산한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뻬스께리아시에 위치한 기아차 신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는 10만대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시간당 60여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전체 생산대수의 약 20%는 멕시코 시장에 판매하고 나머지 80%는 미국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소형차 수요가 낮아 수출 중심인 엑센트와 프라이드가 멕시코 공장으로 생산 일부가 이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조립라인에 작업자 1500여명을 우선 배치했으며 내년에 30만대 생산 시기에 맞춰 3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부품협력사 15곳이 동반 진출해 부품을 조달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멕시코에서 4만5000대를 팔고 2020년까지 점유율 5%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