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조선3사 자구계획 실천, 금융위원장이 직접 점검…미국 증시, 브렉시트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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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10조3000억원 규모 자구계획 실천 상황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한 달에 두 번씩 주기적으로 제때 자산을 매각했는지 등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이행을 '채찍질'하겠다는 것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부각 등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내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다시 5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조선3사 자구계획 실천, 금융위원장이 직접 점검한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종룡 위원장은 이번 주에 첫 '기업구조조정 분과회의'를 주재해 대형 조선 3사의 자구계획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 날짜는 16일로 조율 중이며 조선 3사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석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산 매각은 2~3달씩 걸리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주채권은행과 당국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알기가 어렵다"며 "매각 공고, 입찰, 마감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기 위해 금융위원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증시, '브렉시트' 우려 부각…다우 0.74% 하락 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86포인트(0.74%) 내린 17,732.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01포인트(0.81%) 내린 2079.06에, 나스닥 지수는 46.11포인트(0.94%) 낮은 4848.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브렉시트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21을 넘어서기도 했다.
◆ 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 속 하락…금 값은 올라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센트(0.4%) 내린 배럴당 48.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6센트(0.51%) 하락한 배럴당 50.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286.90달러로 마감했다.
◆ MS,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 30조원에 인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인맥 공유 사이트인 링크트인을 인수한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MS는 링크트인을 총 262억달러(약 30조7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링크트인의 주당 인수가격은 196달러로 지난 10일 종가에 49.5%의 프리미엄을 얹었다. MS는 인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 FBI "용의자, 외국 테러조직서 잠재적 영감얻어 급진화"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인 오마르 마틴(29)이 외국 테러 조직으로부터 잠재적인 영감을 얻어 급진화(radicalization)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 수사상황에 대한 보고를 마친 뒤 샐리 예이츠 법무차관과 함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FBI는 용의자가 급진화됐을 가능성을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 애플 '기술개방' 가속… "시리·지도·아이메시지 타사 연동"
애플이 자사의 음성비서 '시리'와 지도·아이메시지 서비스를 다른 회사가 개발한 앱과 연동해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16'(WWDC 2016) 개막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이는 자사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3자에 개방하는 데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애플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마찬가지로 '기술개방 전략'을 가속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일 잘하는 공무원, 승진도 빨리하고 보수도 많이 받는다
일 잘하는 공무원은 승진도 빨리하고, 보수도 많이 받는다.
정부는 1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 올해·내년 60%씩 성장 전망
세계 각국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이 올해와 내년에 연거푸 약 60%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일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만6733㎾h 규모로 지난해의 1만30㎾h보다 6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57.7% 규모가 커져 2만6394㎾h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 재건축 투자 바람에 금융당국 대출동향 중점 점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재건축 시장과 관련한 대출 동향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4일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커질까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지역별, 주택성격별로 구분해 세밀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덥고 곳곳 소나기…수도권·강원·충청은 '오존 주의'
14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 지역은 오후 들어 오존 등급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예상된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간밤 미국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부각 등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내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다시 5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조선3사 자구계획 실천, 금융위원장이 직접 점검한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종룡 위원장은 이번 주에 첫 '기업구조조정 분과회의'를 주재해 대형 조선 3사의 자구계획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 날짜는 16일로 조율 중이며 조선 3사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석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산 매각은 2~3달씩 걸리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주채권은행과 당국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알기가 어렵다"며 "매각 공고, 입찰, 마감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기 위해 금융위원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증시, '브렉시트' 우려 부각…다우 0.74% 하락 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86포인트(0.74%) 내린 17,732.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01포인트(0.81%) 내린 2079.06에, 나스닥 지수는 46.11포인트(0.94%) 낮은 4848.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브렉시트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21을 넘어서기도 했다.
◆ 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 속 하락…금 값은 올라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센트(0.4%) 내린 배럴당 48.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6센트(0.51%) 하락한 배럴당 50.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286.90달러로 마감했다.
◆ MS,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 30조원에 인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인맥 공유 사이트인 링크트인을 인수한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MS는 링크트인을 총 262억달러(약 30조7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링크트인의 주당 인수가격은 196달러로 지난 10일 종가에 49.5%의 프리미엄을 얹었다. MS는 인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 FBI "용의자, 외국 테러조직서 잠재적 영감얻어 급진화"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인 오마르 마틴(29)이 외국 테러 조직으로부터 잠재적인 영감을 얻어 급진화(radicalization)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 수사상황에 대한 보고를 마친 뒤 샐리 예이츠 법무차관과 함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FBI는 용의자가 급진화됐을 가능성을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 애플 '기술개방' 가속… "시리·지도·아이메시지 타사 연동"
애플이 자사의 음성비서 '시리'와 지도·아이메시지 서비스를 다른 회사가 개발한 앱과 연동해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16'(WWDC 2016) 개막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이는 자사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3자에 개방하는 데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애플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마찬가지로 '기술개방 전략'을 가속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일 잘하는 공무원, 승진도 빨리하고 보수도 많이 받는다
일 잘하는 공무원은 승진도 빨리하고, 보수도 많이 받는다.
정부는 1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 올해·내년 60%씩 성장 전망
세계 각국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이 올해와 내년에 연거푸 약 60%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일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만6733㎾h 규모로 지난해의 1만30㎾h보다 6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57.7% 규모가 커져 2만6394㎾h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 재건축 투자 바람에 금융당국 대출동향 중점 점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재건축 시장과 관련한 대출 동향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4일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커질까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지역별, 주택성격별로 구분해 세밀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덥고 곳곳 소나기…수도권·강원·충청은 '오존 주의'
14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 지역은 오후 들어 오존 등급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예상된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