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MSCI 편입 유보에 금융시장 '출렁'…위안화 가치 5년5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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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이 중국 A주의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편입 유보 소식에 출렁이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5년5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6.600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상향조정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011년 1월12일 고시환율 (6.6128원) 이후 5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남방재부망은 "MSCI 신흥시장 편입 결정이 유보되면서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도미니언시큐리티스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위안화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해 개장했다. 오전 9시46분(현지시간) 현재는 전날보다 9.74포인트(0.34%) 하락한 2832.45를 나타내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시간 CSI300은 0.34% 내린 3065.90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6% 내린 20,272.90에 거래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6.600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상향조정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011년 1월12일 고시환율 (6.6128원) 이후 5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남방재부망은 "MSCI 신흥시장 편입 결정이 유보되면서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도미니언시큐리티스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위안화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해 개장했다. 오전 9시46분(현지시간) 현재는 전날보다 9.74포인트(0.34%) 하락한 2832.45를 나타내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시간 CSI300은 0.34% 내린 3065.90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6% 내린 20,272.90에 거래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