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2003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 14호가 나왔다.

현대차, 2016 지속가능보고서 발간…"변화와 미래상 담았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매거진 및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매거진 섹션은 ▲아이오닉 브랜드와 프로젝트 아이오닉 ▲택시기사 건강증진 프로젝트 ▲보행보조 착용로봇 개발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다뤘다. 보고서 섹션은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지속가능경영의 5대 핵심 부문을 기술했다.

현대차는 또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투명경영위원회 활동 및 5대 핵심 부문별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수록했다. 부문별 이슈는 ▲브라질 딜러 ▲아이오닉 구매자 ▲협력사 에너지관리 담당자 ▲작년 입사 외국계 임원 ▲슬로바키아 사회공헌 수혜자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보고서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문가 및 평가기관의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했다면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변화와 미래상을 여러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