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황금나침반', "10분 요약 스피치로 경제+면접 공부"
전북대 경제동아리 ‘황금나침반’은 매주 두 차례 경제스터디와 토론스터디를 한다. 회원은 대부분 상경계열 학부생들이다. 인문, 사회, 자연대 학부생이 주축이 되는 현역 회원과 졸업선배 회원을 합해 102명이 황금나침반을 꾸려나가고 있다. 회장 김강문 씨(26)는 “금융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경제학적 지식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동아리”라며 “전북대를 대표하는 실력파를 회원으로 초대한다”고 했다. 황금나침반의 경제 실력은 한경 테샛 동아리 대항전에서 두 차례나 수상한 경력이 말해준다.

동아리 회원들은 경제스터디와 스피치 스터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개별적으로 구독하는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경제 시사이슈를 찾아낸 뒤 토론을 벌인다. 발췌된 기사를 직접 읽고 10분 안에 발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다.

황금나침반은 한경의 테샛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테샛에 도전한 동기에 대해 이승래 씨(24·경영학과)는 “단순히 스펙을 쌓기보다 경제 실력을 높이기 위해 테샛을 준비했다”고 했다.

조주연 테샛인턴기자(전북대 4년) hpcd24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