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교급식에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사용량이 늘어나 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중·고 전체 2308개교의 약 87%인 2006개교에서 급식재료로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뒤 지난해보다 90개교가 늘어났다. 올해 구입액도 지난해 42억원에서 1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지난 3월 기준 도내 학교 급식에 사용된 전남산 농산물은 총 455t으로 18억2000만원에 이른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3월까지의 집계 결과를 감안할 때 올해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구입량은 1200여t, 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