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60~1970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690선으로 상승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를 계속 외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06%) 내린 1967.5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투명한 미 경제 전망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1.53에 장을 시작, 이후 1970선 부근에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4억원, 1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7억원 순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 133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47억원, 비차익 거래는 8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다. 통신업, 보험,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화학, 기계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이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0.6%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NAVER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포함, 상승 종목은 416개, 하락 종목은 297개다.

코스닥지수는 690선에서 오름세다. 전날보다 2.44포인트(0.35%) 오른 697.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40억원 순매도, 기관과 외국인은 37억원, 78억원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선에서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0.42%) 하락한 11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