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아이콘트롤스, 3조 규모 철도통합망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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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시정자분들께 전해드리는 시간이죠.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증권팀 신용훈 기자와 함께합니다.오늘 소개해 주실 종목 설명해주시죠<기자1>아이콘트롤스라는 기업입니다.지난해 9월 24일 코스피에 상장 됐고요. 1999년 설립된 이후에 건물IT와 스마트 홈, 빌딩제어 솔루션 사업, 인프라 유지관리 시스템 같은 주로 건축물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하고 영위해 오고 있습니다.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이기도 한데요.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29.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등 오너와 계열사 지분이 전체 지분의 절반이 넘습니다.계열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그룹사인 현대산업개발 지분을 3.4% 정도 갖고 있어서 지분 구조면에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사업수주 물량도 현대산업개발에서 받는 물량이 60% 이상이 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앵커2>아무래도 그룹사 물량이 많다보면 기본적으로 확보한 수주잔고도 꽤 돼겠군요.<기자2>그렇습니다.지난해를 기준으로 1,8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최근 5년간 수주 잔고를 보면 매년 평균 20% 안팎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매출 역시 매년 13% 정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 1분기 매출은 43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1.4%나 늘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4%정도 증가했거든요.국내 아파트 분양물량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올해도 호실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앵커3>사업이 안정적이라고 해서 기존 사업만 지속한다면 결국 성장성에는 한계가 올 수도 있을 텐데요. 신성장동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기자3>맞습니다. 그룹사 물량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강점이지만 언제까지 이런식의 사업구조를 영위할 것이냐도 문제고요. 또 그룹사 물량이 줄면, 다시 말해서 건설과 분양시장이 위축되면 그 만큼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 대비해서 아이콘트롤스는 꾸준하게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2가지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그 첫 번째가 바로 스마트홈 사업인데요. 정현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인터뷰1>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저희가 아파트 사업을 해오다 보니까 B2B로 하다보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것을 B2C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모바일기술을 응용해서 앞으로 모든 소비자들 일반 아파트 뿐아니라 단독주택까지도 사물인터넷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는 것을 생각해서"<앵커4>신규사업의 골자가 기존의 건설IT 기술을 바탕으로 B2C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거군요.<기자4>그렇습니다. 기존에 건설사들이 발주하는 아파트 제어 솔루션 사업에서 한단계 더 나가서 개별 가구가 리모델링 시장에 자사 시스템과 제품들을 론칭할 계획인데요.기존의 스마트 홈 기술이 단순히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이었다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용자의 패턴 분석까지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방재욱 기술연구소장의 말을 직접들어보시죠<인터뷰2> 방재욱 아이콘트롤스 기술연구소장"스마트홈에 적용되는 기술은 무선 센서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되고요, 인터넷 기술이 필요하고, 신기술로 따지면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빅데이터 기술도 필요하고, 사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을 다 포함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빌딩에너지 관리 기술도 아이콘트롤스가 스마트홈과 함께 양대 성장축으로 삼고 있는 사업인데요.건물의 냉난방이나 전력 수도 등 모든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 해서 궁극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입니다.아이콘트롤스는 지난해 에너지진단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이나 일정규모 이상 건물은 5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이콘트롤스가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것 자체가 또 다른 수익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아이콘트롤스는 빌딩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통해서 자사가 갖고 있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개별 건물에 도입한다는 전략입니다.<인터뷰3>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에너지 진단하고 검사를 해서 현재 사용되는 현황을 보고를 드리고 그 다음에 그런 과정을 통해서 건물주 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할 수 있겠죠. 저희가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 설비기술, 기타 자동제어기술을 응용해서 저희가 제안을 하면 상당히 쉽게 건물주에 접근할 수 있지 않나..."<앵커5>최근에는 대규모 철도통합망 구축 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걸로 예상되고 있지요?<기자5>LTE-R 이라고 차세대 철도통합망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이 사업은 35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영상통화를 비롯한 데이터통신이 가능하게끔 철도에 차세대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오는 2026년까지 총 3조원이 투입됩니다.단계적으로 발주가 되는데 이번에 원주~강릉 간 노선에 400억원 규모 통신망 구축사업에 아이콘트롤스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한 겁니다.이달 말(27일) 우선협상자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아이콘트롤스는 전국적인 차세대 촐도통합망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서 전체 수주금액의 20% 이상을 따내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LTE-R 시장이 지금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국내 기간망사업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에 재난안전무선통신망사업 (PS-LTE)과 해상무선통신망(LTE-M)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앵커6>B2C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과 기술개발이 필요할 텐데요. 아이콘트롤스의 기술력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기자6>사실 스마트 홈이나 빌딩 에너지관리에 필요한 기술은 각종기기를 비롯해서 이를 연결해주는 인터넷과 센서, 그리고 관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데요.일단 아이콘트롤스는 가정이나 빌딩제어를 위한 모든 기술을 다 갖추고 있어서 원스톱으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15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력 또한 업계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회사를 가봤더니 아직 제품화 되지 않은 신기술들이 많았는데요. 배선 없이 전등을 제어하는 스위치...전등 스위치 자체가 배선이 없이 무선으로 연결되나 보니까 시공비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이 스위치가 휴대폰과 통신을 통해서 조도나 색깔까지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홈 용 전등도 있었습니다.그리고 가정내 보안시설 관련해서 보편적인 디지털도어는 외부 충격에 의해서 문이 열릴 수 있는 구조인데 도어락 자체가 서버와 연결이 돼 있어서 문고리가 충격을 받아서 부숴져도 문은 열리지 않는 제품도 있고요.또 특히 최근에 실외 뿐아니라 요리할 때 실내 미세먼지도 많이 나오는데 이를 위해서 가정내 공기질과 외부공기질을 비교 분석해서 환기시스템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습니다.<인터뷰4> 방재욱 아이콘트롤스 기술연구소장"저희가 자동화가 전문이니까 요런제품인데 센서를 결합해서 먼지가 감지되면 정보를 제공하고 월패드에서 밖에 공기가 깨끗하니 환기를 시켜야겠다고 해서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해주는 그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앵커7>기존 건축IT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이콘트롤스, 스마트 홈과 빌딩에너지 관리 분야 또 나아가 국가 차세대 철도통신망 사업까지 신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신기자 수고하셨습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핫!영상] 순식간에 저격당한 남자...`깜짝`ㆍYG 새 걸그룹 ‘역대급 미모’ 말고 뭣이 중헌디?ㆍ[핫!영상] 맨손으로 거대 뱀 포획하는 남자 `경악`ㆍ박유천 ‘성관계 수사는 계속’...고소 취하? “끝난 게 아니지”ㆍ영국 40대 女, 30년간 아기 17명 낳아 입양 보낸 속사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