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여신업 규제완화에 총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드·캐피털·신기술금융 차별 안하고 모두 대변"
김덕수 제11대 여신금융협회장(전 KB국민카드 사장·사진)이 16일 취임했다. 여신협회는 이날 회원사 총회를 열어 신임 협회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회장은 1998년 여신협회 설립 이후 민간 금융회사 출신 첫 협회장이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카드사 캐피털사 신기술금융사 등 회원사와 관련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황 자체도 어렵지만 여기에 각종 규제가 겹쳐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며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제한을 풀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금융당국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新)사업 진출이 시급한 캐피털업계는 취득세 부담 등으로 부동산리스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회장은 카드사 출신이 협회장이 돼 특정 업계가 혜택을 볼 것이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카드사 출신이다보니 ‘카드업계만 대변한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더욱 조심스럽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카드·캐피털·신기술금융사 등 모든 회원사를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1959년생인 김 회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 인사부장과 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3년 7월부터는 KB국민카드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을 맡았고, 이듬해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사장을 지냈다.
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은 카드 및 캐피털업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원활하게 협회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김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카드사 캐피털사 신기술금융사 등 회원사와 관련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황 자체도 어렵지만 여기에 각종 규제가 겹쳐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며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제한을 풀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금융당국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新)사업 진출이 시급한 캐피털업계는 취득세 부담 등으로 부동산리스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회장은 카드사 출신이 협회장이 돼 특정 업계가 혜택을 볼 것이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카드사 출신이다보니 ‘카드업계만 대변한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더욱 조심스럽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카드·캐피털·신기술금융사 등 모든 회원사를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1959년생인 김 회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 인사부장과 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3년 7월부터는 KB국민카드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을 맡았고, 이듬해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사장을 지냈다.
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은 카드 및 캐피털업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원활하게 협회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