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강세다. 만기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35원(1.59%) 오른 2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71-2회차 무보증 공모사채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 오는 27일 돌아오는 1900억원 규모의 만기를 연장하기 위해서다.

회사채를 보유한 상당수는 안건에 대한 사전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