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과 경상수지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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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해 수지 분석
미국 중국 일본과의 교역에서 한국의 경상수지가 지난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5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의 경상수지 흑자는 451억4000만달러로 전체 흑자(1058억7000만달러)의 42.6%를 차지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2014년 560억6000만달러에서 1년 새 109억1000만달러(19.5%) 급감했다. 지난해 미국과의 거래에서 거둔 경상수지 흑자도 338억5000만달러로 2014년(409억9000만달러)보다 71억4000만달러(17.4%) 줄었다. 운송 등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는 2014년 161억6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96억8000만달러로 35억2000만달러(21.8%) 급증했다. 내국인이 일본으로 관광을 많이 가면서 여행수지 적자만 18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5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의 경상수지 흑자는 451억4000만달러로 전체 흑자(1058억7000만달러)의 42.6%를 차지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2014년 560억6000만달러에서 1년 새 109억1000만달러(19.5%) 급감했다. 지난해 미국과의 거래에서 거둔 경상수지 흑자도 338억5000만달러로 2014년(409억9000만달러)보다 71억4000만달러(17.4%) 줄었다. 운송 등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는 2014년 161억6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96억8000만달러로 35억2000만달러(21.8%) 급증했다. 내국인이 일본으로 관광을 많이 가면서 여행수지 적자만 18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