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도쿄지사 유력 후보는 여성 야당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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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호 민진당 대표대행
일본 제1야당의 간판급 여성 정치인 렌호 대표대행(48·참의원 의원·사진)이 일본 수도 도쿄의 차기 수장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렌호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쿄지사 후보로서) 기대를 받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동료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참의원 재선 의원인 렌호는 부친이 대만 출신인 범중국계 혈통인 데다 탤런트와 캐스터 등 방송인 경력을 보유했기에 2004년 참의원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할 때부터 주목받았다. 민주당(현 민진당) 정부 시절인 2010년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입각, 각료 경험까지 갖춘 그는 같은 해 참의원 선거 때 도쿄도에서 출마해 전국 최다 득표를 하며 득표력을 검증받았다.
렌호가 몸담고 있는 민진당의 지지율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차기 도쿄지사 선거는 아베 정권이 지지한 마스조에 요이치 지사가 정치자금 문제로 불명예 퇴진한 뒤 치러진다는 점에서 야당으로선 해볼 만한 선거로 평가된다. 게다가 렌호의 경쟁력이면 여권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민진당 측은 보고 있다. 도쿄지사 선거는 다음달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렌호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쿄지사 후보로서) 기대를 받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동료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참의원 재선 의원인 렌호는 부친이 대만 출신인 범중국계 혈통인 데다 탤런트와 캐스터 등 방송인 경력을 보유했기에 2004년 참의원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할 때부터 주목받았다. 민주당(현 민진당) 정부 시절인 2010년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입각, 각료 경험까지 갖춘 그는 같은 해 참의원 선거 때 도쿄도에서 출마해 전국 최다 득표를 하며 득표력을 검증받았다.
렌호가 몸담고 있는 민진당의 지지율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차기 도쿄지사 선거는 아베 정권이 지지한 마스조에 요이치 지사가 정치자금 문제로 불명예 퇴진한 뒤 치러진다는 점에서 야당으로선 해볼 만한 선거로 평가된다. 게다가 렌호의 경쟁력이면 여권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민진당 측은 보고 있다. 도쿄지사 선거는 다음달 31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