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 7545만 5000엔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시즌 2승째를 거뒀고 J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440만 엔(약 1억6200만 원)이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아마추어인 가쓰 미나미(일본)가 9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보미(28)는 니시야마 유카리,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일본)와 함께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보미는 최근 10개 대회 연속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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