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하반기 6400가구 공급
중견 주택업체인 금강주택이 하반기 9개 단지, 6445가구의 ‘금강 펜테리움’ 아파트를 쏟아낸다.

금강주택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6개 단지(4727가구), 지방에서 3개 단지(1718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금강주택, 하반기 6400가구 공급
수도권을 보면 경기 군포 송정지구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B-2블록)’ 447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난해 9월 공급한 1차에 이은 2차 물량으로, 연말에 분양 예정인 3차까지 더해 1855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중소형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5베이 판상형 설계(전면향에 방 네 개와 거실을 배치한 구조)와 테라스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같은 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있다. 이어 10월에 다산 지금지구에서 2차 1304가구를 선보인다. 또 올해 말 군포 송정지구(3차 750가구), 화성 송산그린시티(692가구), 시흥 장현지구(590가구) 등에서도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10월 울산 송정지구 1차(544가구)를 시작으로 11월에 송정지구 2차(304가구), 연말에 부산 명지국제도시 3차(870가구)를 잇따라 공급한다.

김태우 금강주택 부사장은 “주택 공급 물량을 줄이고 있는 중견 업체와 달리 입지 여건이 좋은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대형 건설사 못지않은 브랜드 파워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