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세계면세점 효과…아래층 백화점 매출도 '쑥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작년보다 20% 가까이 늘어…중국 관광객 매출 173% 급증
    현대시티아울렛은 '분수 효과'…주변 동대문 상권도 활기
    신세계면세점 효과…아래층 백화점 매출도 '쑥쑥'
    신세계면세점 개점 이후 같은 건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매출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유커) 매출은 173%나 늘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문을 연 뒤 인근 동대문 상권 매출도 17%가량 증가했다.

    신세계는 서울 소공로 신세계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한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백화점 본점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올 들어 증축한 서울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을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7개 점포 매출 증가율(10%)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신세계는 지난 5월 백화점 본점에 면세점을 지으면서 백화점 영업면적을 5만6800여㎡에서 4만2600여㎡로 1만3200㎡가량 줄였지만 백화점 매출은 더 늘었다. 본점 내 명품 시계 주얼리 매출 증가율이 77.4%로 가장 높았고 가전(46.2%)과 패션잡화(30.5%)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에 있는 면세점 방문객이 아래층에 있는 백화점까지 들르면서 면세점과 백화점 영업의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 위층에 집객 효과가 큰 매장(면세점)이나 상품을 마련하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아래층(백화점)에서 다른 물건도 사게 된다는 ‘샤워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또 면세점 개점 이후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유커 대상 매출은 1년 전보다 172.8% 늘었다.

    서울 동대문에선 아래층 매장 덕에 위층 매장이나 주변 상권 매출이 증가하는 ‘분수효과’가 나타났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3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세운 뒤 인근에 있는 밀리오레와 두타 같은 쇼핑몰과 식당의 매상이 늘었다. 현대시티아울렛 개장 한 달 뒤인 4월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두 달간 현대시티아울렛이 있는 을지로 6가에서 KB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3%(현대시티아울렛 제외) 늘었다. 4월 전국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6.9%)의 2.5배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시티아울렛에 하루 평균 5만명이 몰리고 방문객 중 80%가 구매 성향이 강한 20대부터 40대여서 현대시티아울렛 개점 이후 동대문 주변 상권의 매출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1월 소비자신뢰도,물가·고용우려에 12년만에 최저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경제와 노동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지수는 지난 달 상향 조정된 94.2에서 84.5로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이다. 또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이 실시한 경제학자 설문조사에서 나온 90포인트 전후의 예상치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는 1월에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는 거의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팬시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올리버 앨런은 “최근 실질 소득 정체와 이미 최저 수준인 개인 저축률을 고려할 때, 소비자 신뢰지수의 악화는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12월에 소폭 개선됐던 소비자 신뢰도는 높아진 물가와 부진한 고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노동 시장이 대체로 정체되고 일자리 기회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규모 해고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설문조사 응답에서 소비자들은 석유, 가스, 식료품 가격을 자주 언급했다고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나 피터슨은 성명에서 밝혔다. 정치, 노동 시장, 건강 보험에 대한 언급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여러 조사에서 고소득층의 소비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저소득층은 연료비와 식료품 같은 생활필수비용을 걱정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K자형 소비로 양극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 현재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자리가 풍부하

    2. 2

      美증시 기업 실적 기대속 S&P500 사상최고치 경신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에 S&P500은 0.5% 오른 6,988.72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9%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하락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급락에 영향받았다.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위해 지원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ICE 달러지수(DXY)는 0.7% 하락한 96.273으로 약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연방준비제도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2년물 국채는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내린 3.513%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오른 4.213%를 기록했다. 금은 이틀 연속 온스당 5천달러를 넘어섰다. 은도 온스당 112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잇따라 돌파하며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애플은 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5% 상승했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메타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애플은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이 날 미국 정부가 내년도 메디케어 보험사에 대한 지급액을 0.09% 인상으로 사실상 동결 방안을 발표하자 여러 건강 보험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유나이티드 헬스(UNH)는 분기실적에서 3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연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데다 메디케어 지급율 동결 소식에 주가가 19% 폭락했다. 또 다른 메디케어 보험사 휴마나는 20% 급락했고 약국 체인 CVS도 10% 급락했다. 방위산업 회사인 RTX는 미국 정부의 군사비 지출에 힘입어 4분기에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노스롭 그루먼

    3. 3

      "트럼프의 관세 협박 이행률 28%"…블룸버그 조사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위협을 한 후 실제로 이행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관세 위협을 실제로 이행한 비율은 약 28%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20.4%는 위협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으며 8%는 부분 실행했다. 그러나 16%는 철회했고 6%는 부과한 후 철회했다. 22.4%는 아직 조사중이며 26.5%는 관세 부과를 하지 않았다. 위협중 절반 이상은 아직 실행되지 않은 상태로 평가된다. 즉 많은 사안에 대해 말하고 뒤집기를 워낙 자주 해 신뢰도가 극히 떨어졌지만 관세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는 뜻의 타코(Trump Always Chickens Out) 가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2024년 11월 대선부터 지난 주말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시작한 무역 조사 49건을 검토한 결과이다. 여기에는 한국에 대한 26일의 관세 위협은 포함되지 않았다.  49건의 무역 조사 가운데 대부분 작년 2월에서 9월 사이에 시행되거나 조사에 착수됐다. 트럼프의 위협 발언은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해 말 이후로는 점차 줄었다.그러다 그린란드 점령 시도와 관련해 반대하는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이 다시 나오면서 캐나다와 한국에 대한 관세 발언으로 관세 위협은 최근 다시 증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구 보고서에서 “완벽한 패턴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위협, 즉 미국의 실효 관세율을 급격히 인상하거나 중국과의 무역 휴전을 위협하는 발언들을 철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지난 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