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린 21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은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 8명 중 5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는 1980선에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680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8강전 시작 후 오랜 부진을 겪고 있는 엄태은 LIG투자증권 여의도 영업부 과장은 이틀 연속 1% 이상 손실을 줄였다. 누적손실률은 14.64%로 줄어들었다.

엄 과장은 원풍물산(1.36%)과 SG&G(0.27%), 삼보모터스(0.24%)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한편 하이쎌(2.59%)은 일부 매도, 보유 비중을 줄였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도 1% 가까이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4.03%로 감소했다. 이 차장은 아이씨디(4.43%)를 일부 팔아 이익을 실현하는 한편 HB테크놀러지(-1.31%)의 보유 비중은 늘렸다.

전체 수익률 1위인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하루 만에 수익률 20%대 고지를 다시 내줬다. 누적수익률은 19.38%로 소폭 내려왔다. 진바이오텍(-6.48%) 등이 하락세를 보인 게 주효했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