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1597가구로 지어지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조감도. 단지 안에 스트리트몰과 중앙 공원이 조성된다. 엠제이파트너스 제공
중소형 아파트 1597가구로 지어지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조감도. 단지 안에 스트리트몰과 중앙 공원이 조성된다. 엠제이파트너스 제공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제이파트너스가 다음달 초 경기 용인시 상미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 1597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단지 근처에서 광역버스를 타면 서울 강남구 학동로 논현역(지하철 7호선)에 닿는 등 서울 접근성이 좋다. 전용면적 59㎡가 전체 가구 수의 68%에 달해 신혼부부, 30대 가구 등 젊은 층 청약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1597가구 모두 중소형

상미지구 A6블록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대지 8만3348㎡에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으로 이뤄진다. 1597가구 모두 중소형(전용 59~84㎡)이다. 이 중 전용 59㎡가 1106가구에 이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가운데로 중앙공원이 펼쳐져 동간 거리도 넓다.

전용 59A㎡는 주방과 거실을 일자형 맞통풍 구조로 배치해 환기에 유리하다. 조망권과 개방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용 72㎡는 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를 도입했다. 이 주택형도 거실·주방을 일자형 맞통풍 형태로 배치한다. 주방 팬트리(식품저장소)도 설치한다. 전용 84㎡는 주방 옆 공간을 팬트리나 알파룸(자투리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알파룸 선택 때 자녀의 공부방이나 주부 공간인 ‘맘스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엠제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부담이 적은 중소형으로 구성하고 수납 공간을 넉넉하게 넣는 등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지하에 가구별 계절 창고를 마련해 캠핑용품 등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게 한다. 또 단지 안에 대형 스트리트몰(가두형 상가)을 조성해 웬만한 쇼핑은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부대 시설인 캐슬리안센터를 스포츠, 문화, 가족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나눠 피트니스클럽,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을 들일 계획이다. 원어민 영어 강사가 커뮤니티 시설에 상주하면서 삼육어학원과 연계해 외국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거리

상미지구 입구 지역엔 외국산 차량 매장이 즐비하다. 또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 단지인 ‘남서울 오토허브’를 조성 중이다. 태광그룹은 단지 인근 약 100만㎡ 부지에 1조원을 투자해 ‘태광 콤플렉스시티’(2020년 완공)를 세울 예정이다. 태광산업 섬유소재 연구개발(R&D)센터, 방송문화콘텐츠센터, 흥국생명·흥국화재 등 태광그룹 계열사가 한자리에 모이면 3만여명의 배후 수요가 생겨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1㎞ 거리에 있는 수원신갈 나들목(IC)과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에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흥덕IC)도 이용하기 편하다. 분당선 기흥역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가칭)도 세워질 예정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와 GTX 용인역 및 기흥역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단지 앞에서 5001번 등 광역버스를 타면 직행으로 서울 논현역에 닿는다.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 /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