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브렉시트 우려 완화 '상승'…LG·삼성, 中정부서 차 배터리 인증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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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도 2% 이상 올랐다. 앞서 열린 유럽 증시도 3% 이상 급등했다.
LG화학, 삼성SDI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인증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인증이 없으면 향후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재신청할 계획이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전략을 노골화하고 있어 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 미국 증시, '브렉시트' 우려 완화…다우 0.73% 상승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71포인트(0.73%) 오른 17,804.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3포인트(0.58%) 상승한 2083.25에, 나스닥 지수는 36.87포인트(0.77%) 높은 4837.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설문에서 영국의 EU 잔류 지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36% 하락한 18.37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상승…WTI 2.9%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뛴 배럴당 4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5달러(2.75%) 오른 배럴당 50.5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0달러(0.2%) 내린 온스당 1292.10달러로 마감했다.
◆ LG화학·삼성SDI 자동차 배터리, 중국 정부서 인증 못 받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차 전기차 배터리 규범조건 인증업체’ 31곳을 발표했다. 모두 중국 회사로 LG화학 삼성SDI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규범조건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배터리업계에 도입한 정책이다. 일정 규모의 생산, 개발, 품질, 설비 등을 갖춰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 롯데, 베트남서 페이퍼컴퍼니 이용 '수상한 투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베트남 투자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거래를 통해 신동빈 회장 등 오너 일가의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올해 중소기업 대출 10조↑…대기업대출은 1조8000억↓
은행들이 대기업 여신을 바짝 조이고 있다. 해운ㆍ조선업 구조조정에 놀란 은행들이 깐깐하게 대기업 여신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반면 대기업 여신에 견줘 부실비율이 낮은 중소기업대출은 급증하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KEB하나ㆍ우리ㆍ신한ㆍ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5월 말 대기업대출 잔액은 89조5878억원으로, 작년 연말보다 1조8296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 5월 339조2654억원으로 5개월 만에 약 10조2000억원 증가했다.
◆ 올해 주택인허가물량 60만 가구 전망…"미분양 위험 증가"
올해 주택인허가 물량이 60만 가구 안팎이 될 것이라는 국책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토연구원은 '2016년 주택인허가물량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인허가물량이 59만∼63만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78% 수준이지만 여러요인을 감안한 예상치(추세)보다는 많은 것이어서 미분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모니터링과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보조·보상금 허위로 청구하면 최대 5배 제재금 부과
앞으로는 보조금이나 보상금을 허위로 청구해 부정하게 이익을 얻을 경우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제정안은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 공공재정에 대한 부정 청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 남부·제주 밤 장마 영향…'천둥·번개 조심'
21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밤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 22일 오후까지 충청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LG화학, 삼성SDI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인증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인증이 없으면 향후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재신청할 계획이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전략을 노골화하고 있어 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 미국 증시, '브렉시트' 우려 완화…다우 0.73% 상승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71포인트(0.73%) 오른 17,804.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3포인트(0.58%) 상승한 2083.25에, 나스닥 지수는 36.87포인트(0.77%) 높은 4837.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설문에서 영국의 EU 잔류 지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36% 하락한 18.37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상승…WTI 2.9%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뛴 배럴당 4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5달러(2.75%) 오른 배럴당 50.5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0달러(0.2%) 내린 온스당 1292.10달러로 마감했다.
◆ LG화학·삼성SDI 자동차 배터리, 중국 정부서 인증 못 받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차 전기차 배터리 규범조건 인증업체’ 31곳을 발표했다. 모두 중국 회사로 LG화학 삼성SDI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규범조건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배터리업계에 도입한 정책이다. 일정 규모의 생산, 개발, 품질, 설비 등을 갖춰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 롯데, 베트남서 페이퍼컴퍼니 이용 '수상한 투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베트남 투자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거래를 통해 신동빈 회장 등 오너 일가의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올해 중소기업 대출 10조↑…대기업대출은 1조8000억↓
은행들이 대기업 여신을 바짝 조이고 있다. 해운ㆍ조선업 구조조정에 놀란 은행들이 깐깐하게 대기업 여신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반면 대기업 여신에 견줘 부실비율이 낮은 중소기업대출은 급증하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KEB하나ㆍ우리ㆍ신한ㆍ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5월 말 대기업대출 잔액은 89조5878억원으로, 작년 연말보다 1조8296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 5월 339조2654억원으로 5개월 만에 약 10조2000억원 증가했다.
◆ 올해 주택인허가물량 60만 가구 전망…"미분양 위험 증가"
올해 주택인허가 물량이 60만 가구 안팎이 될 것이라는 국책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토연구원은 '2016년 주택인허가물량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인허가물량이 59만∼63만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78% 수준이지만 여러요인을 감안한 예상치(추세)보다는 많은 것이어서 미분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모니터링과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보조·보상금 허위로 청구하면 최대 5배 제재금 부과
앞으로는 보조금이나 보상금을 허위로 청구해 부정하게 이익을 얻을 경우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제정안은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 공공재정에 대한 부정 청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 남부·제주 밤 장마 영향…'천둥·번개 조심'
21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밤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 22일 오후까지 충청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