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22일 자체 개발한 항암제 기술인 'NexMab ADC' 관련 특허(시스테인 잔기를 포함하는 모티프가 결합된 변형항체)가 호주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항암 약물 목표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 강한 효능의 항암 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이다. 이는 부작용이 적고 항함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시애틀제네틱스과 이뮤노젠은 ADC 기술을 활용해 각각 혈액암 및 유방암 치료제를 상용화했다.

알티오젠은 이번 ADC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치료제(ALT-P7)와 난소암 치료제(ALT-Q5) 등을 개발하고 있다. 유방암치료제의 경우 미국 임상전문기관(CRO)에서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ADC 기술 특허가 한국과 러시아에 이어 호주에서도 등록됐다"며 "알테오젠의 기술이 선진국에서 인정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알티오젠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해당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