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90선에 안착한 22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은 엇갈린 결과를 확인했다. 참가자 8명 중 5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는 영국의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1990선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다음날 오후 3시에 시작, 오는 24일 오전 6시에 종료된다. 이후 개표 공식 추정치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처음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는 오후 3시께 확인된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은 2% 가까이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2.25%로 축소됐다. 이 차장은 HB테크놀러지(5.92%)를 전량 팔아서 11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하는 한편 효성(2.47%)을 신규 매수했다. 또 아이씨디(-1.06%)의 보유 비중은 늘렸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도 1% 이상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플러스(+)로 돌려놨다. 누적수익률은 0.57%로 올라갔다. 이 부장은 엑사이엔씨(5,22%)와 심텍(4.81%)을 신규 매수하는 한편 서울전자통신(-2.12%)과 코맥스(-2.46%)를 전량 손절 했다.

선두권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주춤거렸다. 전체 수익률 1위인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1% 이상 손해를 봤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2% 가까이 피해를 입었다.

김 과장은 유양디앤유(0.37%) 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블루콤(-2.80%)을 전량 팔았다. 경인양행(-3.54%)의 비중도 줄였다. 또 칩스앤미디어(6.70%) 주식을 신규 매수했다. 그는 이날 매매로 30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송 과장은 JW중외제약(-2.15%)과 일양약품(-2.63%) 등이 빠진 영향을 받았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