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올랑드 "브렉시트 후 영국과 재협상 없다…EU 나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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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한목소리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융커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에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영국은 국민투표 이후에 어떠한 형태의 재협상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EU에서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EU 탈퇴 진영이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영국과 EU의 미래가 이 투표에 달렸다”면서 “브렉시트 시 영국은 EU 단일 시장 접근권을 잃는 등 큰 위험에 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된다고 해도 융커 위원장이 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융커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에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영국은 국민투표 이후에 어떠한 형태의 재협상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EU에서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EU 탈퇴 진영이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영국과 EU의 미래가 이 투표에 달렸다”면서 “브렉시트 시 영국은 EU 단일 시장 접근권을 잃는 등 큰 위험에 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된다고 해도 융커 위원장이 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