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다음 달에도 시장 개선을 이끌만한 뚜렷한 동력(모멘텀)이 없는 상황이 지속, 증시는 쉬어가는 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온수연구원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투표 이후 시장은 단기 회복을 나타낼 수 있다"며 "다만 대외 경제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위험자산의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 우려가 해소될 경우에는 유럽 지역을 최선호 투자지역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부결될 경우 최선호 투자지역은 유럽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며 "앞으로 유럽의 관전 포인트는 통화정책 효과 확인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의 효과가 실물경제에 반영, 회복 속도나 기업의 실적 개선 정도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