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홍하이), 7000명 규모의 샤프 직원 감원 추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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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기기업체 샤프를 인수키로 한 대만 폭스콘(홍하이) 수뇌부가 7000명 규모의 샤프 직원을 감원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샤프의 사장을 맡을 예정인 다이정우 폭스콘 부총재는 전날 대만 폭스콘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후 회견에서 '국내외 샤프 직원 7000명 감원설'에 대해 질문받자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7000명은 일본 안팎의 샤프 직원 4만4000여 명의 약 16%에 해당된다. 일본 안에서 약 2000명, 해외에서 약 5000명 정도를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다이 부총재는 "샤프에는 고비용과 비효율, 사치가 가득하다" 고 지적한 뒤 "계약의 근본 자세도 모두 재검토할 것" 이라며 "(샤프는) 비싼 부품을 그 가격 그대로 무기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샤프의 사장을 맡을 예정인 다이정우 폭스콘 부총재는 전날 대만 폭스콘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후 회견에서 '국내외 샤프 직원 7000명 감원설'에 대해 질문받자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7000명은 일본 안팎의 샤프 직원 4만4000여 명의 약 16%에 해당된다. 일본 안에서 약 2000명, 해외에서 약 5000명 정도를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다이 부총재는 "샤프에는 고비용과 비효율, 사치가 가득하다" 고 지적한 뒤 "계약의 근본 자세도 모두 재검토할 것" 이라며 "(샤프는) 비싼 부품을 그 가격 그대로 무기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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