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크라코프스키 지음 / 이진원 옮김 / 더난출판 / 352쪽 / 1만6000원
《미들맨의 시대》는 인터넷 세상에서 강력해지고 있는 미들맨의 성공 비결을 파헤친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네이버 같은 플랫폼 기업이나 이베이, 우버, 배달의민족 등 촉매기업(수요자와 공급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기업), 각 플랫폼과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1인 기업과 파워셀러 등은 모두 ‘연결’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미들맨이다.
저자는 “성공한 미들맨은 인터넷을 단순히 새로운 도구가 아니라 시대의 본질적 변화로 읽고, 그 변화의 핵심인 연결에 집중했다”며 “인터넷을 활용해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연결하고 어떻게 시장을 독점할 것인지를 집요하게 탐구해 답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