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뇌, 인간의 지도
‘좌뇌형·우뇌형 인간론’의 근거인 좌·우뇌의 기능 분담을 처음 확인한 인지신경과학 창시자 마이클 S 가자니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캠퍼스 교수(77)가 자신의 삶과 연구를 집대성한 자서전. 50년 넘게 인간의 뇌를 연구해온 그는 뇌과학을 다른 학문과 끊임없이 접목하며 뇌가 인간을 지배하고 조종한다는 ‘뇌 결정론’을 해체했다. 그는 “뇌의 작동은 중앙처리장치의 통제가 아니라 수많은 국소회로의 상호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추수밭, 500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