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상승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련 부담이 제거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엘리베이는 전날보다 900원(1.46%)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은 최근 공시를 통해 대주주 차등감자와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며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 중인 현대상선 지분이 17.5%에서 1%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과의 연결고리를 끊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이제
수주잔고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엘리베이터 매출과 이익 증가에 주목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