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귀국 늦춰져…다음 주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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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은 24일 신 회장의 일정과 관련해 "주총 이후 일본 내 금융기관 등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총 결과와 국내 사정을 설명한 뒤 다음 주말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당초 주총이 끝나고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곧바로 한국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비자금 수사 등으로 한국 롯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만큼 빨리 들어와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은 주총 이후 1주일 정도 일본에 더 머물면서 주요 주주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현 위기 상황과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과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5일 오전 9시 도쿄 신주쿠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나란히 참석해 표 대결에 나선다.
현재까지 판세로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8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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