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30회에서는 최근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혜빈이 출연한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강호동은 배우로서의 전혜빈을 낯설어 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 역시 전혜빈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강호동과 서로 경쟁하듯 친분을 과시했다.
김희철은 “전혜빈의 집들이에도 갔던 사이”라며 강호동을 자극했다. 이어 김희철이 “혜빈이는 나에게 고마운 사람이다. 다쳤을 때 병문안을 와서 많이 도와줬다”고 밝히자, 멤버들은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며 의심 어린 눈길을 보냈다. 또한 “왜 이렇게 많이 야위었냐”며 전혜빈을 걱정 하자, 김희철의 낯선 모습에 멤버들 모두 놀라워했다.
이때 서장훈과 이수근은 큰 웃음을 터트렸다. 이유는 이수근이 '희철이 포경수술 했냐'고 물은 것. 이에 전혜빈은 "포경수술할 때 불러줘, 꼭 가겠다"라고 약속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콩트코너 ‘또 오해빈 인사이드’가 진행된다. 결혼식 당일 날 잠적한 신부 오해빈과, 에릭으로 변신한 형님들의 공방전이 흥미롭게 이어졌다. 특히 이수근과 김희철은 뜻밖의 전개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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