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인천 ‘한국특선보양식’
그랜드하얏트인천 ‘한국특선보양식’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여름철이다. 초복을 앞두고 호텔들은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그랜드하얏트인천의 레스토랑은 7월4일부터 9월4일까지 ‘한국 특선 보양식’을 선보인다. 저녁 코스는 총 5가지 요리로 구성된다. 고추냉이 유자 드레싱의 문어 샐러드, 미삼, 오이를 곁들인 열무 메밀 국수가 입맛을 돋운다.
그랜드하얏트인천 ‘해신탕’
그랜드하얏트인천 ‘해신탕’
흑염소 고기는 불고기 양념으로 조리했다. 흑염소 고기에 대한 부담 없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복, 낙지, 새우 등의 해산물과 닭을 푹 끓인 해신탕이 나온다. 진한 국물이 원기 회복을 돕는다. 디저트로는 국산 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여름 특선 보양식’은 점심과 주중 저녁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특선 메뉴는 단품 및 코스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코스 성인 1인 가격은 점심 6만6000원, 저녁 8만8000원이다. 10%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해천성연탕’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해천성연탕’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41층에 있는 피스트는 ‘해천성연탕’을 선보인다. 해천성연탕에는 송이버섯, 능이버섯, 전복, 대하, 낙지, 중합, 인삼 등과 마늘, 대추 등이 들어간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황기도 넣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호텔 측은 강조했다. 전복은 원기 회복과 간 기능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낙지는 스태미너 증진과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다. 호텔 관계자는 “항암 효과를 가진 능이버섯과 닭, 체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황기도 넣어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원기 회복에 좋은 이색적인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중식당 여향에서는 오골계 불도장, 오골계 참깨 소스 냉채, 광둥식 장어 구이 등이 포함된 광둥식 보양식 특선 세트 메뉴 2가지를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판매한다.

세트 메뉴 A는 오골계 참깨 소스 냉채, 단호박 오골계 스프, 해삼 동구 버섯 요리, 장어 구이, 광동식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식사, 디저트 등 7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세트 메뉴 B는 오골계 참깨 소스 냉채, 오골계 불도장, 해삼 송이 요리, 일품 전복 요리, 장어 구이, 칠리소스 왕새우 구이, 식사, 디저트의 8가지로 구성했다.

호텔 측은 “오골계는 민간에서는 만병 통치약으로 불리는 재료로 신경통과 부인병,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세트 메뉴 A는 11만원, 세트 메뉴 B는 1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한국특선보양식’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한국특선보양식’
그랜드앰배서더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에서는 8월31일까지 보양식을 판매한다. 여름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 자양, 강장, 보신 세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하는 메뉴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고단백 장어구이와 장어탕, 한방 육수로 맛을 낸 전복 삼계탕, 비타민 A, B가 풍부한 민어를 넣어 요리한 민어 매운탕, 전복과 가리비가 들어간 해물 냉면과 닭 불고기, 제주식 메밀 한우 육개장 등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가 준비된다. 모든 요리에는 전채요리와 찌개 등 다양한 곁들이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4만4000원부터 6만8000원까지다(부가세 포함).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