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360도 카메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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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헬멧 모양 '기어360'
타임랩스·비디오루프 등 다양한 촬영 가능
자체 화면 탑재해 촬영 편해
막대형 '360캠'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간편
다른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
타임랩스·비디오루프 등 다양한 촬영 가능
자체 화면 탑재해 촬영 편해
막대형 '360캠'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간편
다른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
![[스마트 기기] 360도 카메라 전쟁](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906684.1.jpg)
LG전자는 지난 3월 말 스마트폰 G5를 출시하면서 VR 카메라 ‘360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4월 말 ‘기어36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들 제품을 비교해보기 위해 최근 1주일간 기기를 빌려 써봤다.
기어360, 타임랩스 촬영 가능
![[스마트 기기] 360도 카메라 전쟁](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901943.1.jpg)
영상 촬영은 광각 촬영이 가능한 1500만화소 어안렌즈 두 개가 담당한다. 두 개의 렌즈가 각각 촬영한 영상을 하나로 합쳐 360도 영상과 사진을 만드는 방식이다.
조작은 간단했다. 기기 위쪽에 작은 화면을 통해 현재 촬영 모드나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확인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동영상 촬영 모드는 일반, 타임랩스, 비디오루프 등으로 나뉘어 있다. 타임랩스는 장시간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편집해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일출이나 일몰 등을 타임랩스로 찍으면 길고 지루한 영상을 빠른 영상으로 자동 편집해준다.
![[스마트 기기] 360도 카메라 전쟁](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95997.1.jpg)
기어360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보며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 및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360도 영상을 삼성전자의 VR 재생 기기인 기어VR에서 보면 더욱 생동감 넘친다.
360캠, 휴대성 높아
![[스마트 기기] 360도 카메라 전쟁](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96023.1.jpg)
360캠은 앞뒤로 1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촬영은 본체에 달린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의 전용 앱인 ‘360캠 매니저’를 설치한 뒤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할 수 있다. LG전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서도 360캠 매니저를 내려받아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기어360](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96000.1.jpg)
360캠은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다. 기어360에 비해 화질이 다소 떨어졌지만 크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본체에 별도의 화면이 없어 본체만 들고 촬영할 때 다양한 모드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은 단점으로 느껴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