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층 18만㎡ 'G-스퀘어' 건설
구로동 222의 16에 들어서는 G-스퀘어는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18만㎡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넷마블게임즈와 산업단지공단이 출자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사업비 3974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2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마친 뒤 내년 2월 착공한다. 입주는 2019년 9월 시작한다.
이 사업은 G밸리 내 유휴부지에 본사 및 계열사, 협력사 직원들이 통합 입주하는 대형 오피스빌딩을 지어 게임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넷마블게임즈의 민간사업 제안을 지난해 산업단지공단이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G-스퀘어에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연구개발(R&D)센터, 컨벤션센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시설 등 G밸리 입주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과거 정수장 시설로 쓰이던 공공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인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공익시설도 배치한다. 빌딩 안에는 어린이집과 건강검진센터, 스포츠센터,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부지 면적의 71%를 공원으로 꾸며 산업단지 내 녹지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