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앞줄 왼쪽 둘째)가 인증서 수여 후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추교필 사장(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앞줄 왼쪽 둘째)가 인증서 수여 후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추교필 사장(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8일 부산항시설관리센터에 2000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수여했다.

부산항의 수출입 화물관리와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항만시설과 화물작업 등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안전보건공단에 인증을 신청했다.

인증신청 후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안전보건 방침 및 매뉴얼 마련, 위험성평가 등을 통해 전사적 안전보건시스템을 마련하고, 안전보건공단의 현장실태 심사등을 거쳐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이번 인증으로 수출입 화물과 시설관리에 따른 재해위험 요인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안전보건공단은 1999년부터 산업현장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을 돕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기업에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은 사업장의 경우, 재해감소 효과와 더불어 산재보험료 감소, 노사관계 증진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인증서를 수여한 김동춘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는 “선진 사업장에서는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장의 효율적인 안전보건시스템 확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