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제주의 자연 살린 '주거형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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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대상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
서해종합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짓는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이 한경주거문화대상 리조트 대상을 받았다. 제주 바다, 돌담, 백사장, 갈대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 자연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해 단지를 배치하면서도 경사지를 활용해 조망권을 최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리조트는 제주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선다. 호영개발이 시행을 맡았다. 공급면적 135~230㎡ 190실로 이뤄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중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이다. 신라·롯데·하얏트호텔 등 고급 호텔이 많고 면세점(내국인), 국제컨벤션센터·테디베어뮤지엄·여미지식물원 등이 모여 있다. 중문관광단지엔 콘도가 들어설 수 있는 자리가 세 곳뿐이다. 이 리조트는 색달해변을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서해종합건설은 ‘주거형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별로 플랫·테라스·복층형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한다. 리조트 안에 피트니스센터·세미나실·스크린골프장·당구장·탁구장 등이 들어선다. 로이복층유리·강화유리창호·제주석 외벽 등 고급 마감재를 도입한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에서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포화 우려가 나오는 단기 숙박용 호텔보다 새로운 형태인 주거형 리조트는 틈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국제학교도 세 곳 있다.
제주 본래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설계를 시도했다. 한라산 및 주변의 자연 풍광 조망을 확보하고자 했다. 제주 돌담, 백사장, 갈대, 바다 등 제주 지역성을 고려한 색채 계획을 반영했다. 기존의 자연능선을 시설물의 스카이라인으로 연결했다. 조망 및 바람길을 고려한 배치를 통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경관축을 고려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평면 구성을 하는 등 제주의 토속적인 자연 환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회사 측은 ‘제주 속의 제주’를 구현하는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자는 제주 아덴힐 골프장, 안성 CC(가칭·시공 중)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승마·요트·사격은 물론 유명 관광지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콘도미니엄은 5인 이상이 1실을 소유할 수 있지만 이 단지는 2인 이상이면 된다. 분양가는 실당 7억7500만~14억6500만원이다.
"한라산·제주바다·인간이 하나 되는 건축"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서해종합건설은 주택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명성을 바탕으로 제주 아덴힐과 안성 골프장 사업 등 레저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역시 노하우를 발휘해 리조트부문 대상에 빛나는 최고의 휴양시설로 지을 것입니다.”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서해종합건설은 21세기 흐름에 맞게 인간·자연·환경의 조화를 함께 생각하는 거시적인 안목과 전문성이 응집된 기술력으로 시공해왔다”며 “씨사이드 아덴 역시 바다와 돌, 오름과 한라산 등 자연 속에서 인간이 하나 될 수 있는 건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여유가 커질수록 일과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한적한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주거공간, 호텔, 상점, 레스토랑을 한곳에 밀집시켜 휴식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씨사이드 아덴을 통해 구현할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단 한 가구를 짓더라도 혼을 담은 시공으로 최선을 다하는 초우량 건설기업의 거침없는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이 리조트는 제주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선다. 호영개발이 시행을 맡았다. 공급면적 135~230㎡ 190실로 이뤄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중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이다. 신라·롯데·하얏트호텔 등 고급 호텔이 많고 면세점(내국인), 국제컨벤션센터·테디베어뮤지엄·여미지식물원 등이 모여 있다. 중문관광단지엔 콘도가 들어설 수 있는 자리가 세 곳뿐이다. 이 리조트는 색달해변을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서해종합건설은 ‘주거형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별로 플랫·테라스·복층형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한다. 리조트 안에 피트니스센터·세미나실·스크린골프장·당구장·탁구장 등이 들어선다. 로이복층유리·강화유리창호·제주석 외벽 등 고급 마감재를 도입한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에서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포화 우려가 나오는 단기 숙박용 호텔보다 새로운 형태인 주거형 리조트는 틈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국제학교도 세 곳 있다.
제주 본래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설계를 시도했다. 한라산 및 주변의 자연 풍광 조망을 확보하고자 했다. 제주 돌담, 백사장, 갈대, 바다 등 제주 지역성을 고려한 색채 계획을 반영했다. 기존의 자연능선을 시설물의 스카이라인으로 연결했다. 조망 및 바람길을 고려한 배치를 통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경관축을 고려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평면 구성을 하는 등 제주의 토속적인 자연 환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회사 측은 ‘제주 속의 제주’를 구현하는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자는 제주 아덴힐 골프장, 안성 CC(가칭·시공 중)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승마·요트·사격은 물론 유명 관광지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콘도미니엄은 5인 이상이 1실을 소유할 수 있지만 이 단지는 2인 이상이면 된다. 분양가는 실당 7억7500만~14억6500만원이다.
"한라산·제주바다·인간이 하나 되는 건축"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서해종합건설은 주택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명성을 바탕으로 제주 아덴힐과 안성 골프장 사업 등 레저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역시 노하우를 발휘해 리조트부문 대상에 빛나는 최고의 휴양시설로 지을 것입니다.”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서해종합건설은 21세기 흐름에 맞게 인간·자연·환경의 조화를 함께 생각하는 거시적인 안목과 전문성이 응집된 기술력으로 시공해왔다”며 “씨사이드 아덴 역시 바다와 돌, 오름과 한라산 등 자연 속에서 인간이 하나 될 수 있는 건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여유가 커질수록 일과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한적한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주거공간, 호텔, 상점, 레스토랑을 한곳에 밀집시켜 휴식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씨사이드 아덴을 통해 구현할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단 한 가구를 짓더라도 혼을 담은 시공으로 최선을 다하는 초우량 건설기업의 거침없는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