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자연·도시 장점 모아 빚은 친환경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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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상
수원 호매실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
수원 호매실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
![[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자연·도시 장점 모아 빚은 친환경 단지](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01.11923618.1.jpg)
사업면적이 311만6341㎡인 수원 호매실 지구는 총 2만400여가구(거주인구 5만5000여명)가 입주할 신흥 주거타운이다. 모아미래도는 호매실지구 C-1블록과 C-2블록에 총 1452가구(전용면적 84·99㎡) 규모로 건립된다.
이 단지는 자연과 교통, 교육 및 생활환경이 모두 우수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일단 주변 자연환경이 좋다. 단지 앞에 칠보산이 있고 북측에는 나무와 운동기구들이 어우러진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서수원의 명소로 알려진 금곡저수지 생태공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조경사업팀이 단지 내 조경의 설계와 시공에 참여했다. 친환경적이고 품위 있는 조경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과 수원 도심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역까지 15분, 수원시청까지 20분, 안산시청 및 경부고속도로(판교IC)까지 30분, 사당역까지 40분 거리에 있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30분대,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건설 중)를 타면 광명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다.
공공택지인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홈플러스, 서수원 이마트, 수원역AK프라자, 롯데쇼핑몰, 농협 하나로클럽 등이 가까워 쇼핑을 즐기기에 좋다. 부지면적만 6만4000여㎡에 달하는 수원 제2실내체육관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4베이 구조로 설계된다. 주택 내부는 팬트리(식품 등 저장고)와 파우더장 등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전용 84㎡는 침실 4개 구조와 침실2·3을 연결한 가변형 벽체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주방 수납공간(주방폭 약 6.4m)을 넓혔고 자녀 방에 3.5m 길이의 책상 겸용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서비스면적을 활용해 자녀방을 36㎡로 설계했다.
또 전용 99㎡는 현관수납 특화 및 대형 팬트리 제공, 부부욕실 특화로 샤워부스 및 욕조 설치가 특징이다. 거실과 침실을 연결해 7.9m의 넓은 거실도 만들 수 있다. 단지 안에는 다목적 운동시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 중앙광장, 수변공원 등도 마련했다.
단지 내 상가인 ‘수원 호매실 모아미래도 M스트리트’는 인도를 따라 1층 340m에 상가를 넣는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입주민뿐만 아니라 단지 밖 지역주민까지 수요층으로 흡수할 전망이다.
"옥상에 태양광 설치…환경까지 생각합니다"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
![[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자연·도시 장점 모아 빚은 친환경 단지](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908329.1.jpg)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모아종합건설의 사훈이 ‘인화단결, 성실시공, 고객주의’”라며 “이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외부에서 알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모아종합건설은 최근 입주를 앞둔 세종시에서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모아미래도 리버시티’ 입주 예정자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관하는 민·관 합동점검에서 무결점 아파트라는 칭찬을 받은 것이다.
박 회장은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격려와 감사 말씀을 꽤 들었다”며 “주택건설 전문기업의 성장 동력은 주택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이고 이를 위해선 우수한 평면과 단지 특화설계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모아종합건설은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상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동시에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 시설 전기로 활용한다.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빗물 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조경이나 청소 용도로 활용한다. 공원형 아파트를 위해 저탄소 녹색인증 아파트를 짓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 3500여가구 선보여…재개발·재건축 수주 활발
모아종합건설은
모아종합건설은 지난 30여년간 2만5000여가구의 민간 주택을 지어온 건설회사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국가유공자 주거문화 개선사업, 친환경주택 공급 등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해 왔다. 2013년 주택건설의 날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2202억원으로 광주광역시 2위(전국 99위)를 기록했다.
‘모아미래도’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 영등포, 수원 호매실 등지에서 1722가구를 공급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데 이어 하반기 경기 화성 향남2지구, 양주 옥정지구, 송산그린시티, 대구국가산업단지, 포항 블루밸리 등에서 3500여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아종합건설은 현상설계 공모작인 세종시 2-4생활권(P3구역)의 ‘어반아트리움 복합상업시설’도 곧 착공한다. 이곳은 패션, 맘&키즈 교육시설, 오피스 등이 들어서 한 번에 업무·문화·쇼핑이 가능한 복합 시설이다. 상징광장과 소공원, 수변공간 등으로 이어지는 1.
4㎞ 길이의 보행 중심 상업가로와 연계된 어반프로미나드, 옥상정원의 휴식 공간, 야간 경관과 예술미를 위한 옥외 미디어파사드 등 특화된 공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향후 공공택지개발이 축소되는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도심 정비 및 재개발·재건축 수주에도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